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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굴령민들레동산/민들레약선요리

민들레는 식용,약용, 하물며 미용이나 염료용으로까지 두루 쓰이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약초입니다.

 

 

이른봄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하고, 뿌리는 봄 가을에 캐내어 약용으로 쓰이기도 하죠~

 

민들레를 이용한 돌솥밭으로 특허도 받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는 맛집이 있어 들러 보았습니다.

 

강릉 대굴령마을에 있는 민들레동산이라는 식당입니다.

 

 

 

 

약선 요리로 방송 출연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일반 돌솥밥은 10,000원, 특정식은 16,000원,

외국분들도 오셨는데 맛있게 드셨나 모르겠네요

 

메뉴는 민들레 돌솥밥외에 방풍나물 돌솥밭과 질경이 돌솥밭이 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질경이 돌솥밭은 안된다고해서

민들레 돌솥밭과 방풍나무 돌솥밥을 시켰습니다.

 

 

 

 

돌솥밭이 나오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리고 먼저 각종 반찬들이 나옵니다.

거의 모든 반찬이 나물...

 

사장님께서 오셔서 나물 종류를 하나하나 짚어주며 이름을 알려주십니다.

 

민들레나물,질경이나물, 방풍나물,참드룹,곰취나물,취나물,돼지감자, 가지짱아찌등등

나물마다 특징있는 향과 맛이 있습니다.

 

방풍나물 넣고 부친 전...

 

 

몸에 좋은 나물들 먹으니까 몸이 막 건강해지는 느낌..

밥도 나오기전에 엄청 집어 먹었네요....

 

 

좀 기다리면 돌솥밥이 나옵니다.

뜨겁고 무거운 돌솥에 금빙 지어 나온듯한  민들레 돌솥밭...

 

 

 

밥위에 민들레 나물이 가득..

대추,밤,은행,표고버섯등도 함께 들어가 있어서 정말 약선요리 같습니다.

 

밥은 잘 석어서 그릇에 덜어서 먹고  돌솥엔 숭늉을 부어 누룽지가 일어나도록 덮어놓습니다

 

그런데 나물밥에 나물반찬 맛있긴 하지만 솔직히 뭔가 빠진듯한 섭섭함...

그동안 자극적인 음식에 너무 길들여져 있었나봅니다.

 

그러나 귀한 나물들인것 같아 남김없이 접시를 싹싹 비웠네요

앞으로 즐겨 먹어야 할 식단은 바로 이런 식단이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아이들 데리고 가면 굶기도 올것 같은, 하지만 부모님들 모시고 가면 칭찬들을것같은 대굴령 민들레동산 식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