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큰맘 먹고 LG 제습기를 샀더랬죠
이번 장마에 제습기 틀고 뽀송뽀송 좋아라했는데
엊그제 불만제로 제습기편 때문에 기분이 좀 꿀꿀해 졌습니다.
제습기 성능이 에어컨 제습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다는 결과와 제가 산 LG 제습기의
제습성능이 가장 꼴찌라는 사실때문이랍니다
그런데 뭐 어찌합니까?
전 벌써 사버렸고 이번 장마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까지 했는걸요
에어컨 제습 기능이 아무리 좋다고하기로서니 어디 방방마다 옮겨 다니며 제습할 수 있나요?
안방 ,아이들 방 끌고 다니며 제습기 틀었더니 방마다 뽀송해서 기분 좋았고 안방 제습하면서 눅눅한 뻘래 함께
걸어놨더니 빨래까지 뽀송해져서 좋더라구요
특히 학교 갔다오면 흠뻑 젖는 아이들 운동화!
LG제습기의 운동화 말리는 기능으로 말렸더니 한 두시간만에 바싹 말라서 다음날 또 기분좋게 신고 갈 수 있었습니다.
소음과 뜨거운 바람 나온다는데 제 컴에서 나오는 열기와 소음에 비하면 그닥 심각하지 않았구요
불만제로 실험결과만 보면 제습기 괜히 샀다 후회해야겠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전 이왕에 산 제습기 후회하지 않고 아주 효율적으로 잘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내가 산 제습기가 1등 먹었더라면 더 기분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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